익선다다 트렌드랩

룸메이트를 따라 간 농부 시장 마르쉐@는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대화하며 만들어가는 시장이었습니다. 농산물 시장이나 유기농 식재료에 대한 스터디를 해보니 해외에는 꽤 이런 문화가 활성화 되어있었습니다. 특히 포틀랜드의 PSU파머스 마켓은 상당히 유명했습니다. 그리고 마르쉐@을 하나의 브랜드로 바라보기 시작하고 건강한 소비, 우리를 위한 소비에 기꺼이 동참해 줄 사람들이 많다 생각하고 정리를 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매일 만나는 마르쉐@을 만들어 보자!'

1년 동안 자연이 주는 맛있는 즐거움이라는 의미를 담아 ‘열두달’이라는 네이밍부터 지었습니다. 우리가 그린 ‘열두달’은 전국의 건강하고 신선한 제철 농산물로 만든 제품과 음식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마켓 겸 음식점, 즉 그로서란트였습니다. 누구나 생산 농장 정보와 식품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또 그로서리의 다양한 재료로 만든 전문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