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뉴가 (2019)

한 폭의 풍류를 담아 신개념 차 문화를 전하는 티룸


우거진 대나무 숲과 그 사이를 가르는 바람,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소리를 새로운 풍류라 해석했습니다. 자연과 인생, 예술이 혼연일체가된 풍류의 장소에서 공간을 장악하는 자연적 요소와 음악, 그리고 그들의 정신이 깃든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Type: F&B

Category: Tea Room

Location: Soje-dong, Dong-gu, Daejeon Korea 

Area:

Data: 2020

Brand Experience

Operational Strategy

Graphic Design

Product Design Marketing



‘풍뉴가’가 들어선 자리에 처음 갔을 때 마치 다른 세상 같았습니다. 100년 가까이 된 집 주변, 딱 거기에만 높이5~6미터에 달하는 대나무가 둘러져 있었는데 정말 뭐라 형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대나무 잎 스치는 소리가 사사삭사사삭 하고 들렸습니다. 그게 정말 좋았습니다.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대나무 잎 스치는 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렸고, 그 자체가 하나의 음악처럼 느껴졌습니다.





Space


‘풍뉴가’ 밖이 바쁘고 고단한 현실 세계라면, ‘풍뉴가’ 안은 자유롭고 모험적이면서도 마치 숲속에 들어온 것처럼 편안한 가상 세계죠. 그 맥락에 따라 소재와 색상부터 판타지적으로 보이게 했습니다. 배경이 되는 대나무와 그 잎들이 부딪히는 소리는 안락함을 주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그림자,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는 공간을 다층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이 공간의 실제 크기를 체감하기 어렵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실 건물이 그다지 큰 평수는 아닙니다. 대나무 숲도 아주 넓지는 않아요. 그래서 건물 한쪽 벽은 통유리로 해서 공간을 확장하는 효과를 줬습니다. 건물 외부에는 거울을 여러 곳에 설치해 대나무가 실제보다 우거지게 보이도록 했습니다.테이블은 높이가 제각각 다른데, 창문과 가까운 곳이 가장 낮고 창문과 멀수록 테이블 높이가 높아집니다.



F&B


F&B는 마치 한 폭의 풍류를 담은 것처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차와 함께 즐기는 디저트까지도 자연의 형태를 새로운 비주얼로 해석하려고 했습니다. 단, 이 모든 것의 전제는 ‘쉬워야 한다’ 였습니다. 차는 두 종류 이상을 블렌딩한 차, 청을 이용해 블렌딩한 차, 차를 이용한 칵테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차 이름은 간단하게 지었습니다. 설향차(겨울을 담아낸 차) 처럼 쉽고 직관적입니다. 어떤 차와 칵테일이 블렌딩되어 있는지 정보를 적어두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Application


그래픽은 상당히 도전적으로 했습니다. 한 단어로 정의하면 단순화 입니다. 대나무와 바람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굉장히 단순하게 표현했습니다. 보통 브랜드 명을 어떻게든 알리려고 애쓰는데 우린 그래픽으로 구현해 낸 심볼을 통해서 브랜드를 인지하도록 했습니다. 우리의 심볼을 보고 대나무만 떠올릴 수있다면, 그래서 “그 대나무 집?” 정도만 인식하고 ‘풍뉴가’ 라는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성공이니까요. 그래픽이 사용된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은 리유저블입니다. 옛것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도 다회용 제품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IKSUNDADA TREND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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